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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soop (숲숲) 글/영화

그린 북 Green Book (줄거리, 결말)

by forestsoop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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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는데…
평점
9.3 (2019.01.09 개봉)
감독
피터 패럴리
출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세바스찬 매니스칼코, 디미테르 D. 마리노프, 마이크 헤이튼, 조 코르테스, 돈 스타크, 안소니 망가노, 퀸 더피, 조니 윌리암스, 랜달 곤잘레즈, 이크발 테바, 닉 발레론가, 브라이언 스테파넥, 브라이언 헤이즈 커리, P.J. 바이른

🎬 그린북 Green Book

개봉 : 2019년 1월 9일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감동 실화
감독 : 피터 패럴리
출연 :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 서로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여행

그린북은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시대에 펼쳐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와 이탈리아계 백인 운전수가 함께한 미국 남부 투어 여행.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다.

단순한 인종차별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연결에 대한 이야기다.


📖 줄거리 – 예상치 못한 동행이 시작되다

📌 "백인 운전사가 필요해"
1962년, 뉴욕에서 클럽 경비원으로 일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그는 다혈질이고 말투도 거칠지만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로부터 운전기사 제안을 받는다.

 

📌 "우리는 함께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돈 셜리는 미국 남부에서 연주 투어를 계획 중이지만 1960년대 남부는 아직도 심각한 인종차별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그는 백인들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줄 운전기사가 필요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 "이 책을 기억해, 그린북."
토니는 출발 전 ‘그린북’이라는 책을 받는다.

그것은 흑인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식당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이다.

단순한 운전이 아니라 인종차별과 싸워야 하는 여행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 길 위에서 쌓아가는 우정

여정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낀다.


✔️ 토니는 돈 셜리의 고상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는 거칠고 현실적인 세상에서 살아왔기에 돈 셜리의 세련된 매너와 고상한 말투가 낯설다.


✔️ 반면 돈 셜리는 토니의 무례한 행동과 비속어를 견디기 힘들어한다.

그는 지적인 예술가로서 품격을 지키려 하지만 그가 살아가는 세상은 여전히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 토니는 돈 셜리의 연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되고, 그의 외로움을 느낀다.


✔️ 돈 셜리는 토니의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며, 그 안에 숨겨진 따뜻한 면을 발견한다.

그리고 길 위에서 그들은 점점 친구가 되어간다.


🎵 인종과 신분을 넘어선 진짜 우정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 공연이 끝나면 돈 셜리는 초대받지 못한다. 그는 연주할 수 있지만 같은 자리에서 식사할 수 없는 존재다.
🚫 호텔에서 숙박을 거부당하고 화장실조차 따로 사용해야 한다.
🚫 단순한 피아니스트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부정당하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이때, 토니는 이전과는 달라진다.

처음엔 단순한 고용인이었지만 이제 그는 친구를 위해 싸운다.


✔️ 돈 셜리가 모욕당할 때마다 대신 나서고,
✔️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보호하며,
✔️ 그를 그저 ‘고용인’이 아닌 ‘친구’로 대하기 시작한다.


🎬 결말 – 진짜 친구가 된다는 것

여정이 끝나고 뉴욕으로 돌아온 크리스마스이브.
토니는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에 돈 셜리를 초대한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돈 셜리. 하지만 곧 그의 존재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가족들을 보며 따뜻한 미소를 짓는다.
그 순간, 그는 더 이상 고립된 천재 피아니스트가 아니다.
그는 누군가의 친구가 되었고 가족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

✔️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 사회적 신분이나 인종이 아닌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다.
✔️ 우정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온다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자가 함께하며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친구가 된다.
✔️ 편견을 넘어, 한 발짝 다가서는 용기 – 처음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두 사람이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따뜻한 감동을 준다.


🏆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왜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을까?

그린북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단순한 인종차별 영화가 아닌 ‘우정’과 ‘이해’에 대한 보편적인 감동을 전했다.

“차이를 뛰어넘어,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
이 단순한 진리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영화는 우리에게 보여준다.

지금 당신의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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