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시고르자브종 4~5마리를 집 밖에서 키우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면 풀어줘서
논밭 위를 신나게 뛰어놀곤 했던 기억이 난다.... (시골이라 가능...)
집 안에서 키운 반려견... 내 기억에는 없다....
어릴 때부터 산책하는 친구들이나
강아지를 데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산책해보고 싶다 - 는 마음이 늘 있었다...
그런 내가
집 안에서 함께 지내고, 목줄을 하고 산책을 나가는 강아지를 산책할 수 있었던 경험...
친한 동생네 반려견 '콩순이' 덕분이다.
너무 하고 싶었다....... 반려견과의 산책!....
친한 동생이 본가에 콩순이를 데려왔다는 메시지를 받고...
저녁인데도 바로 무료 산책 시켜주러 감.... (집이 가까움...)
이 날이 진짜 산책 첫 체험...
콩순이 산책 두 번째 날...
친한 동생네.... 어디더라...
거리가 좀 있었는데
그곳까지 콩순이 산책시켜 주러 간....
콩순이도 신나고 나도 신나고
친해지려고
핫도그 장난감도 가져오고... 산책도 해주고....
아직도 낯설게 느껴지는가 보다... 눈빛만 봐도 알 것 같은...
아래 영상은 예전에 집 근처에서 길 잃은 웰시코기를 발견했다...
언니랑 주인 찾아주려고 두리번거리는데
웰시코기 너무 해맑아 보이고...
결론 : 옆 건물 주택에 사시는 분이 주인이셨고
언제 나갔냐고.... (강아지한테 말하심...)
청소하는 사이에 나간 것 같다고... 고맙다고 (우리에게 말하심..)
잠깐 자유로웠던 웰시코기....
🐶 강아지 산책 이렇게 해보세요 : 행복한 발걸음 가이드
초보 반려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강아지 산책 방법
산책 전 준비물
- 목줄과 하네스 : 강아지 크기와 성격에 맞는 편안한 제품 선택
- 리드줄 : 1.5~2m 길이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 추천
- 배변봉투 : 산책 중 배변 처리 필수!
- 간식 : 훈련이나 보상용으로 소량 준비
- 물과 휴대용 물그릇 : 더운 날씨엔 수분 보충 중요
- 강아지 신분증 : 목줄에 이름과 연락처 태그 부착
팁 : 산책 전 강아지가 너무 흥분하면 집 안에서 간단히 놀아주고 진정시킨 뒤 목줄을 채우세요.
✅ 강아지 산책하는 방법
1. 산책 시간과 장소 정하기
- 시간 : 하루 1~2회, 아침저녁 서늘한 시간대 추천 (30분~1시간, 강아지 체력에 맞게 조절)
- 장소 : 공원, 조용한 골목 등 강아지가 냄새 맡고 탐험할 수 있는 환경
- 강아지의 나이와 품종에 따라 산책 강도를 조절하세요. 예: 퍼그는 짧게, 보더콜리는 길게!
2. 목줄 매너 익히기
- 강아지가 리드줄을 당기지 않도록 훈련 시작!
- 당기면 멈춰 서서 기다리고, 느슨한 상태로 걸으면 칭찬과 간식 주기.
- 처음엔 느긋한 페이스로 걸으며 강아지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세요.
팁 : “옆에”, “천천히” 같은 명령어를 정해 꾸준히 훈련하면 산책이 훨씬 수월해져요.
3. 탐험 시간 주기
- 강아지는 냄새 맡는 걸 사랑해요! 풀밭, 나무 주변에서 킁킁 탐험하도록 5~10분 자유 시간 허용.
- 너무 엄격하게 통제하지 말고, 강아지가 호기심을 채울 수 있게 배려하세요.
4. 배변 처리와 매너
- 산책 중 배변은 배변봉투로 즉시 처리해요. 동네 주민과의 매너는 필수!
- 배변 후 칭찬하며 긍정적인 습관을 들이세요.
5. 안전 우선
- 차량, 자전거 많은 길은 피하고, 강아지가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거리 유지.
- 여름엔 뜨거운 아스팔트 피하고, 겨울엔 발바닥 보호 크림 바르는 것도 좋아요.
🫧 산책 후 마무리
- 집에 돌아오면 발과 몸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특히 발바닥 사이 먼지 체크!
- 물을 충분히 주고, 산책 중 잘한 행동은 다시 칭찬하며 간식 보상.
- 강아지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조용한 환경 만들어주기.
💥 산책 팁과 주의사항
- 강아지 맞춤 산책 : 소형견은 20~30분, 대형견은 1시간 이상이 적당해요. 강아지의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세요.
- 사회화 기회 : 다른 강아지나 사람과 적당히 만나는 건 사회성 발달에 좋아요. 하지만 강아지가 불안해하면 무리하지 마세요.
- 계절별 주의 : 여름엔 새벽/저녁 산책, 겨울엔 따뜻한 옷이나 신발 고려.
- 건강 체크 : 산책 후 절뚝이거나 무기력하면 바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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