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The Scent Of Love (줄거리, 결말)

 

국화꽃향기

"그녀의 머리에서 국화꽃 향기가 났습니다!!" -1992. 3. 10 희재를 처음만난 날, 인하의 일기장 中에서-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당신은 모르십니다.내가 얼마나 당신을 보고 싶어했는지..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했는지당신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고 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수화기를 들었다가 놓곤 했는지…왜 그렇게 ..왜 그렇게..나를 그립게 만드시나요?하지만 난 이런 날이 오리라고 믿었습니다..그리고 그 믿음 때문에아마도 나는 이제껏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나만의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내 삶이 살아 있는 시간은 당신과 함께할 때 뿐입니다" -'한밤의 음악세계'에 보낸 인하의 사연 中 에서- " 나, 머잖아 당신을 떠나, 나 머잖아 죽는대, 하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자존심이 상해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의 슬픔이 무서워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나는 그를 떠날 수 없는데, 내 사랑이 그렇게 약해 보이는 건 너무나 싫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 때문에 절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 -1999. 11. 9 희재의 일기장 中에서 -

평점

8.9 (2003.02.28 개봉)

감독

이정욱

출연

장진영, 박해일, 송선미, 김유석, 정은아, 안내상, 변희봉, 김해숙, 김예원, 권병길, 박성근, 민도기, 송영길, 허기호, 이선균, 김용선, 이원재, 성창훈, 최성호, 전수아, 김영재, 박수은, 이영선, 최혜영, 맹세창, 김지선, 김승욱, 남현, 구혜령, 김경식, 최은영, 고정민, 이안나, 김경한, 이용진, 박진성, 최휴진, 변주연, 홍수진, 정미정, 김은주, 양성윤, 채현민, 유채혁, 김경재,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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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꽃 향기 The Scent Of Love

개봉 : 2003년 2월 28일
장르 : 로맨스, 멜로 외
감독 : 이장욱
출연 : 장진영, 박해일, 송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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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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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운명처럼 시작된 사랑, 피할 수 없는 이별

영화 국화꽃 향기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김하인의 《국화꽃 향기》)을 원작으로 한 감성 멜로 영화다.

라디오 방송국 PD 인하(박해일)와 수줍고 맑은 성격의 화가 희재(장진영)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갑작스럽게 희재가 암에 걸리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가슴 아픈 결말을 맞이한다.

이 영화는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의미와 이별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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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포인트 – 잔잔하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요소들

🎭 박해일 & 장진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
박해일은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깊은 슬픔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했고
장진영은 희재의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두 배우의 조화로운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촬영 기법은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한다.
특히 국화꽃이 흩날리는 장면과 함께 흐르는 잔잔한 음악은 관객의 감정을 더욱 깊이 울린다.

📖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멜로 스토리
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 그 이상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며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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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  – 이별 후에도 남아있는 사랑의 향기

희재는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인하의 곁을 떠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인하는 그녀와의 추억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며
희재가 남긴 그림과 편지를 통해 그녀의 사랑을 다시금 느낀다.

영화는 인하가 희재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국화꽃 향기를 맡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했지만 그 사랑이 여전히 인하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쉰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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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대사 –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한마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
“네가 없는 하루가 시작된다는 게 아직은 믿기지가 않아.”

이 대사들은 영화 속에서 사랑의 깊이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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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감성 멜로의 정석

국화꽃 향기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다.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와 함께 삶과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